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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금융정보

캐나다 여행자수표 사용곤란 (최신정보로 수정)

캐나다 입국시 여러가지 방법으로 자금을 소지하고 입국하는데, 제가 과거 포스팅에서 캐나다 여행자수표를 추천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올렸던 이유는 환전시 손해가 있어서 였습니다. 


그런데 최근들어서 캐나다 전국적으로 여행자수표 사용이 쉽지않게 된 관계로, 이 포스팅을 보시는 분들은 캐나다 입국시 여행자수표 소지를 삼가하시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간단히 정리하면 이제 캐나다에서 여행자수표는 사용할수 없습니다. 


시중 5대은행 기준으로 다음과 같이 여행자수표 관련 제한사항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환전은 한국에서 가져온 CAD표시 여행자수표의 현금화를 의미하며, 판매는 캐나다 내에서 해외여행 등 목적으로 CAD표시 여행자수표를 매도하는 것을 의미함)

1. CIBC은행 : 여행자수표 환전불가, 판매중지

2. Scotia은행 : 여행자수표 판매중지, 환전은 자사 계좌보유자에 한해 제한적으로 가능

3. BMO은행 : 여행자수표 판매중지, 환전은 자사 계좌보유자에 한해 가능

4. TD : 2017년 11월부터 판매 및 환전 전면 중지 (TD는 은행이 아니지만.....)

5. RBC은행 : 구체적인 공지는 없으나 2018년부터 환전불가


그러므로 현 시점에서 이미 CAD표시 여행자수표를 소지하고 입국한 사람은 관광객이 많이 방문할 만한 위치의 BMO은행 또는 Scotia은행 지점을 방문해서 창구직원을 통해 지점 매니저급과 상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CIBC, TD, RBC는 전혀 가능성이 없습니다. 


캐나다 입국시 현금소지한도는 1인당 10,000 캐나다달러, 즉 오늘자 환율로 약 860만원정도의 금액만 지참 가능합니다. 이상의 금액을 소지하고 입국할 시 입국장에서 약간의 문제가 생길수는 있으나, 초과금액을 소지한 사실을 미리 신고했다면 약간의 귀찮은 절차를 거쳐서 합법적으로 입국가능함을 알려드립니다. 

그러나, 이상의 금액을 초과하는 현금을 소지하고 있으나 신고하지 않고 입국하는 중에 적발되었다면 대단히 귀찮은 상황에 놓이게 되는 점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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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 상당한 액수의 자금을 캐나다에 반입해야 할 때에는 다음 방법중에 선택해야 되겠습니다. 


1. 캐나다 입국후 시중은행 계좌개설 및 한국은행에서 송금. 한국의 대형은행 기준으로 2영업일 소요. 카카오뱅크 등 인터넷계열 금융기관에서 송금시 다양한 문제발생. 

2. 한국에서 국제현금카드를 발급받아 캐나다 현지 ATM기기에서 현금 인출. 소액일 경우 좋은방법이나 수수료 부담 있음. 

3. 한국에서 발행한 비자, 마스터, 아멕스 신용카드로 캐나다 현지에서 현금서비스 인출한 후 한국카드사 통해서 즉시결제하는 방법. 환전이나 현금인출보다 유리한 전신환 환율 적용되며 1영업일 내외의 현금서비스 이자를 부담하게 되지만 무시할만한 금액임(원금 1백만원 현금서비스 받은후 즉시 결제하면 원금*현금서비스 이자율 20%*365일 일할계산 = 500원 미만 금액이 현금서비스 수수료로 부과됨. 원금대비 0.05% 수준)

4.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으로 반입. 한도 무제한. 자금출처를 숨겨야 할 사람만 본인 책임하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