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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팩스 여행자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유효기간 연장, 캐나다 마일리지

 한국인의 색동날개 아시아나항공에 마일리지 적립하고 계신분들 많을겁니다. 북미대륙에서는 에어캐나다와 유나이티드항공이 아시아나항공과 같은 항공동맹체 소속으로서, 그리고 일본은 전일본공수인 All Nippon Air가 같은 스타얼라이언스 동맹체 소속으로서, 이들 항공사를 이용해서 캐나다에 오게 되면 마일리지를 아시아나항공으로 적립하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한때는 에어캐나다 에어로플랜 마일리지 공제차트 중에 꼼수성으로 유리한 부분이 있어서 에어캐나다에도 많이들 적립했었지만 지금은 그런 부분이 다 개정돼 버려서 항공마일리지만으로 적립하기에는 에어로플랜 유지가 쉽지 않게 돼버린 상황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2008년부터 원래 존재하지 않았던 마일리지에 유효기간을 도입했었고, 최초로 소멸되는 마일리지가 2018년부터 생길 예정입니다. 아시아나항공에 적립한 마일리지의 유효기간은 원래 탑승일/적립일로부터 10년 또는 12년후 같은달 말일까지였습니다. 

 그러나 오늘 아시아나항공에서 발표한 공지사항에 따르면 이 유효기간이 탑승일/적립일로부터 10년째 되는 해의 12월 31일까지로 변경된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2009년 1월에 적립한 마일리지 유효기간은 2019년 1월 31일까지였는데, 이번 규정변화에 따라 2019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한 것으로 약 11개월 연장되는 셈입니다.

  아직 국적사 대한항공에서는 별다른 공지사항이 없는데, 그간 해온 방향으로 보면 대한항공에서도 유사한 방향으로 변화가 있을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변화이지만 고객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개정하는 것이 상당히 오랫만이어서 한번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에어로플랜에 마일리지를 적립하려면 캐나다은행에서 발행한 신용카드를 어느정도 써주는게 좋은데, 인접한 미국과는 신용카드 시장이 확연히 다르기 때문에 미국처럼 다양한 사인업보너스와 특별적립조건을 제공하는 캐나다 신용카드가 극히 드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히나 이 블로그의 정보제공 대상이 되는 분들은 길어야 3년정도의 캐나다체류가 최대치인 분들이기 때문에, 3년의 기간 동안에 그나마 적절한 사인업 보너스가 제공되는 에어로플랜 비자인피니트 카드같은것을 잘 활용하기에는 체류기간이 너무 짧다고 느껴집니다. 물론 그 카드 역시 미국에서 발행되는 신용카드에 비하면 새발의 피같은 조건을 제공할 뿐입니다.

   캐나다 금융시장에 대해서도 한번 포스팅할 기회가 있을텐데 역시 블로그 타겟이 크게 관심있을만한 환전이라던가, 은행계좌개설, 캐나다은행의 대여금고실, 크레딧체크없이 만들수 있는 신용카드 이런 내용에 대해 자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원래 예상했던 것보다 블로그 타겟이 감당하지 못할만큼 커지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만 이런 부분에 대해 블로그에 올려두면 누군가 도움되는 사람이 있겠지 하는 생각입니다. 그럼 얼마 남지않은 주말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