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핼리팩스에서 전해드립니다. 블로그 유입을 보니 항공쪽 정보에 관심들이 있으신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일본 당일치기, 대만 당일치기처럼 핼리팩스에서 당일치기 또는 1박2일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국제선 목적지들을 정리했습니다. 아래 정리된 목적지들은 한국에서는 당연하게도 쉽게 갈수 없는 곳들이지만, 핼리팩스에서는 기내식 한번 먹으면 도착할 수 있는 곳들이라 긴 여름휴가 기간, 또는 비수기인 겨울의 짧은 연휴에 저렴하게 다녀올 수 있는 곳들입니다.
그럼 계속해서 핼리팩스에서 직항으로 가볼 수 있는곳들을 소개해 보려고 합니다. 멕시코의 유명 휴양지인 칸쿤 같은곳도 핼리팩스에서 쉽게 갈 수 있지만 직항편이 아닌 관계로 일단 제외하고, 무조건 국제선 직항으로만 선별한 목적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일부 구간은 특정 시즌에만 운행하는 경우도 있는데, 일단 포함해서 정리해보니 약 5개 노선밖에 안되는군요. 캐나다 국내선은 당연히 제외했고, 이외에 보스턴이나 뉴욕 같은 미국 동부도시는 Daily로 운항하지만 이런데는 관심이 없으실테니 역시 제외했습니다.
1.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REK
생각보다 핼리팩스에서 직접 갈수 있는 국제선 목적지가 많지는 않군요. 꽃보다청춘으로 유명세를 탄 아이슬란드를 직접 갈수 있다는게 눈에 띄는데, 아이슬란드항공이 주2회 직항편 운항중이고 소요시간은 4시간 15분입니다. 한국에서 베트남정도 가는 시간과 비슷하군요. 제가 올 여름은 시간내기가 어려워서, 내년 여름시즌에 꼭 다녀오려고 하는 곳입니다. 한국에서는 사실 아이슬란드 가려면 큰맘 먹어야 하는데, 이곳에서는 4시간만에 도착할 수 있으니 후보 1순위로 올려도 좋지 않을까 해서요.
2. 독일 프랑크푸르트 FRA, 뮌헨 MUC
독일에서는 두군데 직항으로 가능한데,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입니다. 두군데 모두 독일의 저가항공사인 콘도르항공이 주2회정도 취항중입니다. 콘도르항공은 저도 타본적은 없고,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기체만 여러번 만난적이 있는데, 원래 독일 국영항공사인 루프트한자의 자회사였다가 그룹사정이 어려워지자 영국계로 매각했지만 루프트한자가 여전히 파트너쉽을 유지하고 있어서 대략 루프트한자 그룹으로 봐도 좋은 정도의 항공사입니다. 로고나 기체도장이나 당연하지만 콘도르(독수리) 모양입니다.
3. 영국 런던 LHR
영국의 직항 취항지 두군데 중 첫번째로 런던 히드로공항입니다. 에어캐나다 편명으로 하루 한번 취항하고 있는데, 지난번 포스팅에서 언급했듯이 핼리팩스에서 밤11시 출발 런던에 아침도착이라 상당히 괜찮은 스케줄입니다. 게다가 소형항공사나 저가항공사가 아닌, 에어캐나다 편명입니다. 제 기억에는 루프트한자로 코드쉐어돼서 특정 시즌에는 루프트한자로 운항하기도 했던 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근거를 찾을수가 없네요. 어쨌든 올해는 계속 에어캐나다 편으로 운항중인 노선입니다.
4. 영국 글래스고 GLA
영국 취항지 중 두번째로 글래스고는, 잘 알고있는 캐나다의 저가항공사 웨스트젯이 하루 한번 운항중입니다. 웨스트젯은 캘거리, 토론토, 밴쿠버의 3개 공항을 허브로 사용하고 있는데 특이하게도 핼리팩스에서 국제선 직항을 운항중이고, 사실 미국 목적지까지 포함하면 핼리팩스에서 운영중인 직항편이 꽤 있습니다. 하지만 핼리팩스 스탠필드 공항내에 변변한 사무실도 갖추지 않은 상태라 이곳까지 허브로 쓴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핼리팩스에서는 토론토나 오타와, 캘거리, 위니펙 쪽으로 직항편 이용해서 나들이갈때 주로 타게되는데, 대부분의 경우 에어캐나다보다 조금 더 비싼 요금을 받고있는 이해할수 없는 저가항공사입니다. 그럼 에어캐나다는 초저가항공사가 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제가 웨스트젯에 대해 좀더 이해가 생기면 따로 포스팅할 가치가 있는 부분입니다.
이외에 따로 정리하지는 않지만 뉴욕의 2군데 공항인 뉴어크(EWR)과 케네디(JFK) 역시 직항노선이며, 보스턴(BOS)역시 매일 취항중입니다. 이렇게 핼리팩스에서 쉽게 다녀올 수 있는 목적지를 정리하는 이유는, 핼리팩스가 2014기준으로 인구 40만을 조금 넘는정도의 중형급 도시인 관계로, 이곳에서만 시간을 보내는 것보다는 시간날 때 어딘가 훌쩍 다녀오는것도 좋을듯 해서입니다. 비수기에 항공편 잘 고르면 인천에서 후쿠오카 당일치기 다녀오는것만큼은 안돼도 1박2일쯤 바람쐬고 기분전환해서 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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