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로 떠나기 전, 여러분의 이민 가방이 돈을 아껴줄 수도, 혹은 수십만 원을 낭비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캐나다 교민의 경험을 바탕으로, 챙기면 돈 버는 '진짜 필수템'과 가져오면 100% 후회하는 '의외의 짐'을 완벽히 구분해 드립니다. 이 최종 체크리스트를 확인하기 전에는 절대 짐 싸지 마세요! 제가 예전에 썼던 이 낡은 글을 지금도 검색으로 찾아주시는 분들께 늘 감사하면서도, 오래된 정보를 드리는 것 같아 마음 한편이 무거웠습니다. 그래서 큰마음을 먹고, 드디어 이 글을 2025년 최신판으로 완벽하게 업데이트했습니다. (최종수정일: 2025년 7월 13일)
🇨🇦 캐나다 이민 가방, 실전처럼 준비하세요!
이 글 하나로 20년차 교민처럼 짐 싸는 비법을 알려드립니다. 가져가면 100% 후회하는 짐부터, 안 챙기면 20배 이상 비싸게 사는 필참 아이템까지,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과 돈을 아껴줄 최종 체크리스트를 지금 바로 확인하세요!

1. 타협 불가! 이민 가방 최우선 필수템 TOP 4
다른 건 몰라도, 이 네 가지는 이민 가방 가장 깊숙한 곳에 꼭 챙겨 넣으세요. 나중에 분명히 제게 고마워하게 되실 겁니다.
a. 방수/방풍 기능성 의류 및 신발
캐나다는 비나 눈이 정말 자주 오는 나라입니다. 고어텍스(Gore-Tex) 같은 좋은 기능성 자켓이나 방수 신발은 여기서 필수템인데, 문제는 캐나다에서 사려면 너무 비싸고 동양인 체형에 잘 안 맞는 경우가 많다는 거예요. 한국에서 아울렛 등을 이용해 내 몸에 잘 맞는 좋은 제품으로 미리 준비해오시면, 도착하자마자 삶의 질이 달라집니다.
b. 한국 다이소표 A4 용지 한 묶음
이게 의외의 꿀템입니다. 캐나다는 '레터(Letter)' 사이즈 용지를 써서 A4 용지는 구하기도 어렵고 정말 비싸요. 하지만 한국 공공기관 서류(가족관계증명서, 등본 등)를 온라인으로 발급받아 인쇄할 때는 꼭 A4 용지가 필요하거든요. 다이소에서 파는 천원짜리 A4 용지 한 묶음, 정말 요긴하게 쓰입니다.
c. 뒷면이 영문으로 된 한국 운전면허증
인생이 어떻게 될지 모르니, 출국 전에 꼭 운전면허증을 10년 유효기간으로 재발급받으세요. 이때 핵심은 발급비에 2천원 추가해서 '뒷면 영문 표기'를 추가한 영문운전면허증으로 발급받는 겁니다. 이렇게 하면 별도의 국제운전면허증 없이도 캐나다 대부분의 주에서 일정 기간 동안 운전이 가능하고, 나중에 캐나다 면허로 교환할 때도 절차가 훨씬 수월해집니다.
d. 새로 찍은 여권용 증명사진 여러 장
캐나다에서 찍는 증명사진은 보통 범죄자용 머그샷처럼 나오는 데다 비싸기까지 해요. 한국에서 출국 전에 '뽀샵'까지 예쁘게 해주는 여권 사진을 넉넉히(8장 이상) 찍어오세요. 이 사진은 촬영일자가 없어서, 나중에 비자 연장이나 각종 신분증 신청 시 몇 년이 지나도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비장의 무기가 됩니다.
2. 가져오면 짐만 됩니다: 과감히 빼야 할 물건들
- 한국 식품 (라면, 고추장 등)
당장 도착해서 먹을 약간의 비상식량 외에는, 무겁게 바리바리 싸오실 필요가 전혀 없답니다. 이제는 월마트(Walmart) 온라인으로도 신라면, 햇반 같은 한국 식품을 집까지 쉽게 배송받을 수 있는 시대예요. 물론 한국보다 조금 비싸지만, 대형마트 인터내셔널 코너에서도 웬만한 건 다 구할 수 있습니다.
- 학용품 (단, 예외 있음!)
이건 정말 중요한데요, 캐나다는 A4와 다른 '레터(Letter)' 사이즈 용지를 표준으로 써요. 그래서 한국에서 사 온 3공 바인더나 노트는 구멍 위치나 크기가 안 맞아 쓸모가 없어지기 일쑤입니다. 학용품은 현지 월마트나 스테이플스에서 저렴하게 구매하시는 걸 추천해요.
Pro Tip: 이건 꼭 챙기세요!
다만, 손에 익은 좋은 품질의 펜이나 샤프는 리필심과 함께 넉넉히 챙겨오시면 좋아요. 캐나다 필기구는 비싸고 질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리고 의외의 꿀템이 바로 '문구용 커터칼'인데, 여기서는 구하기 어렵고 공업용 대형 커터칼밖에 없어서 아주 유용하게 쓰인답니다.
- 전열기구 및 침구류
캐나다는 110V 전압을 쓰기 때문에, 한국에서 쓰던 220V 전용 전열기구는 절대 가져오면 안 됩니다. 출력이 반 토막 나고 화재 위험까지 있어요. 부피 큰 이불 같은 침구류도 IKEA나 코스트코에서 좋은 품질의 제품을 쉽게 구할 수 있으니 짐만 될 뿐입니다. 단, 110V 해외용으로 생산된 전기장판은 한국에서 저렴하게 구매해오면 겨울에 정말 요긴하게 쓸 수 있습니다!
- 과도한 현금 (CAD, USD, KRW)
현금은 분실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출입국 심사 시 질문을 받을 수도 있어요. 환전 수수료도 비싸고요. 초기 정착에 필요한 최소한의 현금만 준비하고, 큰돈은 나중에 한국에서 송금받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입니다.

3. 안 챙기면 20배 손해! 돈 버는 필참 아이템
- 소주 (애주가시라면 필독)
술을 좋아하신다면 플라스틱 병이나 팩에 든 소주를 챙겨오는 것을 고려해볼 만합니다. 캐나다 주류 판매점(Liquor Store)에서도 참이슬을 팔긴 하지만, 주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토론토에서는 $7 정도, 다른 주에서는 $12~$15까지 하기도 하거든요. 식당에서 마시면 한 병에 $20이 훌쩍 넘어가고요.
참고로 캐나다 입국 시 면세 한도는 성인 1인당 1.14리터(소주 약 3병)입니다. 그 이상은 원칙적으로 세관 신고 대상이에요. 많은 분들이 위험을 감수하고 팩소주 등을 더 가져오시기도 합니다만, 적발 시 압수될 수 있다는 점은 꼭 기억해주세요. 다만 압수되더라도 다른 불이익은 거의 없답니다.
- 상비약 (★별 다섯 개, 이민 가방의 알파이자 오메가★)
이건 정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아요. 캐나다는 약값이 상상 초월입니다. 진료비는 보험으로 커버되더라도 약값은 따로 내야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가격 차이가 심한 대표적인 약품들을 알려드릴게요.
- 연고류: 한국에서 3천 원이면 사는 후시딘, 마데카솔 같은 상처 연고가 여기선 $15 이상, 항생제가 포함된 안연고(테라마이신 등)는 처방을 받아야 하고 $40~$50에 달해요. 아시클로버 같은 대상포진 연고는 처방전 없이는 살 수도 없고, 처방받아도 $60이 넘습니다. 종류별로 2~3개씩 꼭 챙겨오세요.
- 구충제: 한국에선 1천 원이면 사는 구충제, 캐나다에서는 1인분에 $30 이상입니다. 샐러드나 날 것을 많이 먹는 식문화 때문에 1년에 두 번은 챙겨 먹는 게 좋은데, 가격 차이가 엄청나니 꼭 여러 개 가져오세요.
- 그 외: 평소 자주 쓰는 소화제, 진통제, 감기약, 알러지약 등도 넉넉히 챙겨오시면 돈과 시간을 크게 아낄 수 있습니다.
4. 이민 가방에 공간이 남는다면? (선택적 꿀템)
- 어린 자녀를 위한 한국 책 몇 권
어린 자녀와 함께 오신다면, 아이 나이에 맞는 한국 책 몇 권은 정말 소중한 자산이 됩니다. 특히 글씨 연습책이나 학년에 맞는 수학교재, 좋아하는 문학책은 여기서 구하기 어려운 데다, 아이들이 한글을 잊지 않게 도와주는 좋은 친구가 되어줄 거예요.
하지만... 지금까지 말한 이 모든 것보다 더 중요한 한 가지가 있어요. 바로 캐나다 달러(CAD)를 많이 가져오는/송금받는 것입니다. CAD만 있으면 사실 여기서 뭐든 다 살 수 있거든요...
그럼 캐나다에 오실 계획인 분들께 이 짧은 정보가 부디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이만 마칩니다. 모두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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