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핼리팩스 여행자

핼리팩스 현지인 맛집 리스트

캐나다의 대서양함대가 있는 노바스코샤의 주도 핼리팩스에서 전해드립니다. 이제 길고긴 겨울이 지나고 반짝 봄이 왔네요. 거리에도 관광객이 조금씩 보이는걸로 봐서 이제 한국분들도 여러가지 이유로 핼리팩스에 방문하시게 될텐데 이상한 식당 맛집이라고 잘못 찾아가서 낚이지 마시라고 이번 포스팅을 올립니다. 주관적인 차이는 조금 있겠지만 여기에 포함된 맛집은 제가 식당측에서 단 1달러도 받아먹은것 없이 순수하게 제돈주고 방문했던 집들 중에서 캐나다인 친구들에게 한번 이상 따로 교차검증한 집들만 추린 관계로, 객관성을 보장하는 포스팅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는분이 맛집리스트 왜 업데이트 안하냐고 한마디 해서 숨겨둔 보따리 한번더 풀어봅니다.

또다른 아는분이 짜장면은 왜 없냐고 해서 중국집 위주로 한번 더 업데이트합니다. 


식당이름을 클릭하면 구글지도로 연결됩니다. 아니 이런 기능이 블로그에?!


1. 다운타운 지역

1a. 스프링가든 Spring Garden Road - Quinpool 주변

Wasabi House (6403 Quinpool Rd) : 퀸풀 전통의 맛집입니다. 핼리팩스에 일본인들이 많이 살아서 스시집들의 강자가 다양하게 있지만 초밥에 한해서라면 이곳의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예전에는 점심시간에 초밥부페가 있었는데 지금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Lower Sackville에 있는 분점에서는 아직도 점심부페 $16, 저녁부페 $24에 서비스하고 있습니다. 퀸풀 와사비하우스의 특징이라면 밤9시부터 11시 사이에 해피아워 스페셜로 반값 이하에 즐길수 있는 점입니다. 

Ardmore Tea Room (6499 Quinpool Rd) : 이름은 茶房이지만 아침 점심메뉴가 꽤 먹을만한 퀸풀거리의 식당입니다. 특이하게 연중무휴 새벽 5시부터 오픈하는 곳이죠.

Cha Baa Thai (1546 Queen St) : 핼리팩스 중앙도서관에서 비스듬하게 시타델 올라가는길 중간에 있는 태국음식점으로, 태국인 요리사가 직접 운영합니다. 다트머스와 베드포드에 분점도 있는데 아무래도 태국인 쉐프의 손맛을 보려면 본점이 나을것 같습니다. 여기서 Extra spicy로 주문하면 방콕에서 먹는것과 거의 비슷한 맛이죠. 핼리팩스에 태국음식점이 계속 생기는데 안좋은 위치에 새로생기는 곳들보다 가격면에서도 이곳이 좀더 저렴하고 맛은 물론입니다. 

Jean's Chinese (5972 Spring Garden Rd) : 스프링가든길이 서쪽으로 끝나는 곳에 있는 중국집으로, 맛은 그냥저냥 한데 가격이 저렴해서 한번 소개해 봅니다. 사람에 따라서는 꽤 맛있다는 평가도 있고, 학생들이나 저렴하게 다닐만 하다는 평가도 같이 있는데 저로서는 그냥 저렴하다는 얘기만 드립니다. 


1b. 워터프론트 Lower Water Street 주변

핼리팩스 카지노에서 남쪽으로 웨스틴호텔과 기차역에 이르는 직선거리 1마일 구간입니다. 긴 board walk가 있어 핼리팩스 항구를 걸어서 관광하기에도 좋은 지역이지만 그만큼 관광객이 많고 크루즈가 기항하는 곳이기 때문에 가짜 블로그맛집이 가장 많이 분포하는 지역이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핼리팩스에 처음 방문하는 분이라면 이쪽 지역에서는 아예 식사를 하지 않으시기를 추천합니다. 

Elements on Hollis (1181 Hollis St) : 핼리팩스 웨스틴 호텔의 식당으로 대략 4성급 호텔의 메뉴를 2성급 호텔의 가격으로 즐길수 있는 곳입니다. 원래 Westin 브랜드는 5성급으로 쳐주는데 핼리팩스 웨스틴은 예전의 베드버그 사건도 있고 해서 객실가격 등 감안하면 4성급 쯤으로 생각하는 분위기네요. 여기는 특히 아침에 딱히 먹을것 생각이 안날때 조식이나 브런치 방문하실만한 강력 추천장소입니다. 평일 조식부페 $18.50, 일요 브런치 $33 라는 특급호텔치고는 믿을수 없는 가격에 화사하고 모던한 분위기의 레스토랑입니다. 심지어 근처의 동네호텔인 Prince George호텔보다도 저렴하네요.

CUT Steakhouse (5120 Salter St) :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1층에 있는 스테이크 전문점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스테이크도 맛나지만 Seafood Tower 메뉴를 추천드리는데, 비주얼도 괜찮고 바로 길건너 이상한 블로그맛집들처럼 안좋은 재료를 쓰지도 않는 곳입니다. CUT에 식사예약을 하셨다면 코스트코에서 CUT 상품권 $100 짜리를 $80에 살수 있으니 좀더 저렴하게 즐기실 수 있겠네요. 

The Barrington Streakhouse & Oyster Bar (1662 Barrington St) : 핼리팩스에서 가장 핫플레이스인 Argyle St의 바로 옆골목에 위치한 스테이크 맛집입니다.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대략 $40 정도부터 시작하는 애틀랜틱 캐나다산 소고기를 맛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CUT상품권을 사서 CUT으로 가시는게 조금 더 나을것 같습니다. 

The Bicycle Thief (1475 Lower Water St) : 여기는 개인적으로 홍보맛집과 진짜맛집의 경계선에 걸쳐있는 집으로 보이지만 캐나다친구들이 자꾸 추천을 해서 소개만 합니다. Georges Island전망의 비숍랜딩에 위치한 맛집으로, 가격은 그다지 저렴하지 않습니다. 자전거는 훔쳐가면 되나요?

The Old Apothecary (1549 Barrington St) : 배링턴스트릿 대로변 1층에 위치한 프랑스 빵집입니다. 이름은 약국인데요? 좌석은 많지않은데 프랑스식 달달구리들, 에끌레어나 특이한 마카롱도 먹어볼만 합니다. 메뉴가 전체적으로 가격이 조금 있는편이지만 직접 내리는 드립커피도 괜찮습니다. 

The Press Gang (5218 Prince St) : 아래 소개한 Lot Six와 더불어 손님 모시고 갈만한 굴요리집입니다. 가격대는 꽤 있으나 같이 방문했던 손님중에 싫다는사람 없었던 곳입니다(내가 사주니까 당연한거 아님?)

The Five Fisherman (1740 Argyle St) : 역시 손님접대용 해산물 + 스테이크 전문식당입니다. 가격대는 있지만 역시 싫어하는 손님이 없었던 곳입니다. 

Lot Six (1685 Argyle St) : 오후 4시부터 오픈하는 술집에 가깝습니다만 추천하는 이유는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굴 Oyster 해피아워가 있어서 굴 6개에 $12, 12개에 $20 합니다. 한국에서 굴 좋아하시던 분들도 핼리팩스의 굴 가격에 놀라서 굴요리를 못드신지 한참 되시는분들 제 주변에도 있는데 여기 모시고 가면 가격과 맛에 깜짝 놀라는 곳입니다. 눈으로 먼저 감상해보시라고 해피아워 사진 보여드립니다. 


The Great Wall (1649 Bedford Row) : 주소 보시고 혹시 베드포드 생각하실지 모르겠는데, 홀리스호텔 바로 뒷편입니다. 꼭 다운타운에서 중국요리를 먹어야만 한다면 이곳 정도를 떠올려 보는데 딱 그 정도입니다. 


1c. 노스엔드 Hydrostone 주변

Edna (2053 Gottingen St) : 이쪽 동네까지 방문하게 된다면 더이상 관광객이 아니라고도 할수 있습니다만, 핼리팩스 시내에서 근사한 브런치를 저렴하게 맛볼수 있는 곳입니다. 대부분의 브런치메뉴가 $14 정도에, 통유리 인테리어라 햇빛좋은날 방문하면 좋은 곳입니다. 한국 기준으로는 아웃백 + 와인창고 같은 인테리어네요.


1d. 웨스트엔드 Westend - Armdale 주변

Lakeside Grill @ Chocolate Lake Hotel (20 St Margarets Bay Rd) : 초콜릿레이크 베스트웨스턴호텔 1층에 위치한 조식당입니다. 의외로 캐나다인 친구들도 잘 몰라서 알려주면 방문해보고 깜짝 놀라는 곳인데, 전형적인 호텔요리를 동네식당 가격에 제공하는 의외의 장소입니다. 테이블에서 보이는 호수전망도 일품이죠. 


2. 클레이튼파크 지역

Tako Sushi (480 Parkland Dr) : 일본인이 직접 운영하는 곳으로, 각종 면요리는 일본에서 먹는 맛과 다르지 않습니다. 런치메뉴나 라멘단품이 $12 전후 되네요. 상당히 외진곳에 위치하고 있기는 한데 일본요리 생각날 때 한걸음 할만한 곳입니다. 다른 흔한 스시집들처럼 부페는 하지도 않고 해본적도 없는게 작은 흠이지만 양보다 질 이라는 말이 어울리는 곳입니다. 

9+Nine (480 Parkland Dr) : 위 타코스시와 같은 상가건물에 있는 중국식당입니다. 핼리팩스에 오래된 중국집은 대부분 맛이 예전같지 않거나 비싸거나 서비스가 좋지않거나 한데 여기는 아직까지 괜찮은것 같습니다. 홍콩 광동요리를 주종목으로 합니다.

Canton Garden (30 Farnham Gate Rd) : 9+9 에 테이블이 없을때 저렴하게 한번 가볼만한 중국집입니다. 역시 홍콩식 중국요리 전문입니다. 


3. 베드포드 지역

클레이튼파크쪽과 마찬가지로 전형적인 베드타운이라 별다르게 맛집이라고 할만한 곳이 없다시피 한, 맛집의 불모지입니다. 블로그나 페이스북으로 영업하는 낚시성 맛집도 꽤 있고요. 그래서 그냥저냥한 집이라면 Sydelle's Fish and Chips (733 Rocky Lake Dr) 이나, 60년대 올드한 분위기로 먹고사는 True North Diner (1658 Bedford Hwy) 정도 얘기해 봅니다. 딱히 방문추천할만한 곳들까지는 아니라 이름만 언급하고요. 

락킹햄 지역까지 베드포드로 넣는다면 차라리 Jim's (243 Bedford Hwy) 같은데가 가깝게 손님데리고 가서 바다보여주면서 간단히 식사하기는 좋을수도 있습니다. 이외에 Birch Cove에 있는 China Town 같은데는 진심으로 도시락싸들고 다니면서 말리고싶은 곳으로, 다운타운에서 침대장사하는 차이니즈들하고 같은 계열인데 주차장넓은거 빼고는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하의 것을 보게되는 곳입니다. 



4. 다트머스 지역

John's Lunch (352 Pleasant St) : 우드사이드 페리터미널에 내리면 바로 보이는 곳입니다. 이름처럼 점심만 하지는 않고요, 연중무휴 아침10시부터 저녁 8시전후까지 영업하는 해산물 전문점입니다. 씨푸드 말고도 다양한 메뉴가 준비돼 있는데, 평범한 브런치메뉴가 $5 전후 가격대니까 저렴한 맛집인것은 맞습니다. 시즌에 가면 조개요리나 신선한 씨푸드플래터도 저렴하게 맛볼수 있고, 주차장이 마땅치 않지만 페리터미널에 주차하면 금방입니다. 이집에서 피쉬앤칩스 말고 Haddock Tips도 꽤 맛있는데 잘 몰라서 안먹는 요리죠. 

Modern Orchid (171 Hector Gate, Dartmouth) : 다트머스 코스트코 건너편의 중국집입니다. 큰 특징은 없지만 비싸지는 않고 무난한 맛입니다. 


5. Spryfield 지역

New Wing Wah (347 Herring Cove Rd) : 맛집의 불모지 스프라이필드에서 손꼽을만한 중국집입니다. 헤링코브 나들이나 Duncans Cove 트레킹 다녀오다가 식사시간 되면 한번 들려봐도 괜찮을만한 곳입니다만, 동네특성인지 인테리어는 약간 깔끔하지는 않은 느낌입니다. 맛은 괜찮습니다. 


6. 이외의 외곽 HRM 지역

핼리팩스를 벗어나서 HRM으로 나가면 사실 맛집이고 뭐고를 떠나서 식당 자체를 찾기가 어려워집니다. 그래도 동서남북 방향따라 하나씩만 골라봅니다.

Shore Club (250 Shore Club Road, Hubbards) : 오징어낚시 즐기는 분들이 많이 가는 체스터 가는길에 있는 랍스터디너 전문점입니다. 월화 휴일이고 나머지는 오후4시부터 저녁 7~8시까지만 배짱장사하는 곳으로, 랍스터를 주문하면 샐러드바와 커피, 아이스크림까지 다 포함돼 있습니다. 1파운드 랍스터는 35$ 전후, 2파운드 랍스터는 50$ +tax 가격입니다. 랍스터 특성상 드물게 상태안좋은 랍스터가 나올수도 있습니다만, 역시 마혼베이/루넨버그 오가는길에 들려볼만 한 맛집입니다. 10세이하 어린이용 저렴한 메뉴도 준비돼 있습니다. 

Shore Road Seafood (3931 Shore Rd W, Granville Ferry) : 아마 그랜빌이라고 하면 거의 모르실거고, 애나폴리스밸리 라고하면 많이들 아실겁니다. 핼리팩스에서 200km정도 되기 때문에 울프빌 켄트빌 애나폴리스로열까지 쭉 구경하고나서 들려볼만한 해산물전문 동네식당입니다. 저렴하고 맛있어서 이방향으로 드라이브 나가는 분들께 매번 추천하는 곳입니다. 여기까지 가셨으면 Fort Anne National Historic Site와 Annapolis Royal Historic Garden도 꼭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노바스코샤 관광엽서에 많이 나오는 페기스코브와 더불어, 어디서 많이 본 멋진 풍경인데 어디더라 하는 그 풍광을 자랑하는 곳입니다. 

Harbour Fish N' Fries (7884 Hwy 7, Musquodoboit Harbour) : 다운타운쪽은 피쉬앤칩스 가격이 피쉬1조각에 $7.xx, 2조각에 $10.xx로 거의 통일돼 있는데 이 식당은 1조각에 $5.xx 로 훨씬 저렴하고 특이하게 맛있습니다. 여름시즌에 한적하고 넓은 모래해변 찾아서 Martinique Beach 주립공원 가는길에 들러볼만한 곳입니다. 

Fo'c'sle Tavern (42 Queen St, Chester) : 프랑스어인가 싶지만 영어 맞습니다. 배의 앞머리에 위치한 선실을 뜻하는 영어로 [ˈfōksəl] 소리가 납니다. 루넨버그 거의 가는 길에 있는 체스터에 위치한 식당으로, 이름처럼 선실과 비슷한 인테리어입니다. 가격이나 분위기나 괜찮은 편이고 무려 1764년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노바스코샤에서 가장 오래된 술집(+식당)이라고 합니다. 루넨버그는 동네 자체가 거대한 tourist trap이라 제대로된 맛집을 찾기가 어려우니, 루넨버그 가는길이나 나오는길에 체스터 쯤에서 식사를 하고, 루넨버그는 구경만 하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혹시라도 오징어낚시를 즐긴다면 이 식당앞의 선착장이 스팟인데 2017년 시즌에는 오징어가 거의 잡히지 않다가 2018년에는 곧잘 잡히고 있는점 참고하세요.

Salt Shaker Deli (124 Montague St, Lunenberg) : 관광객용 한철장사하는 이상한 맛집만 많은 루넨버그에서, 그래도 뭐좀 먹어야겠다 하면 추천하는 곳입니다. 선착장 주변이지만 약간 관광객 스팟에서 벗어난 곳이라 지나치기 쉬운 곳으로, 주변에 널린 이상한 식당에서 바가지요금 내는것보다는 이곳에서 나름 저렴한 가격대에 중간이상은 되는 요리를 맛볼수 있는 곳입니다. 루넨버그에서는 정말 이집 말고는 추천할만한 데가 도저히 없네요. 

The Haze (5611 NS-358, Canning) 영업종료 : (2018년 시즌에는 영업을 하지 않습니다. 시골에서 여름한철만 직원채용이 어렵다고 해서, 단골손님만 미리 연락하면 식사대접 한다는군요....) 핼리팩스에서 북쪽으로 100Km쯤 올라가보면 낚시바늘처럼 생긴 Blomidon이 북쪽 끝자락인데, 여기서 여름한철만 영업하는 특이한 식당이 있어 소개합니다. Hidden gem이라는 말이 잘 어울리는 곳인데, 여름철에 그쪽방향으로 드라이브중이라면 꼭한번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흔해빠진 Luckett's Vineyard같은 관광버스 전용과는 차원이 다른 곳입니다. Luckett 사장님, 맛은 있지만 그 시골에서 뉴욕 가격을 받으시면 어쩌나요? 

이쪽 방향으로 가는길에 포도밭만 보고오시지 말라고 근처 몇군데 더 소개드리면, Reid's Meats (1751 Melanson Rd, Wolfville) 은 직접 만든 육포가 저렴하고 맛있습니다. 여기는 Kwik-way 편의점이랑 같이 하고 있어서 혹시 간판을 못찾더라도 그냥 편의점으로 들어가면 되고요. 이렇게 The Haze가 있는 Scots Bay 방향으로 좀 더 가면 Village Meat Store (9820 Main St, Canning) 에서도 신선한 스테이크 고기랑 로컬 채소를 놀랄만한 가격에 구입할수 있으니 이 방향으로 바베큐 가실때는 대형마트에서 고기 사지 말고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Wolfville에 들러서 두세시간쯤 걸어서 구경하시면 루넨버그만큼 예쁜 캐나다 시골도시를 만날수 있고, 도시 가운데의 Acadia 대학교 역시 잊지말고 구경하면 좋습니다. 아카디아대학교가 한국인들 사이에서 인지도는 상당히 낮은데 2018년도 캐나다 전체 대학교중에서 학부순위로 5위 되는 학교고 1838년에 설립된 오래된 학교입니다. 특히 캠퍼스 전체가 잔디밭이라 여름(방학)시즌에 들러보면 피크닉 하기에도 아주 좋으며, 여기까지 방문하셨으면 캠퍼스 안에 있는 Irving 식물원도 아기자기하게 무료이니 꼭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사실 핼리팩스는 관광도시이기 때문에 도처에 Tourist Trap이라고 불리는 가짜 맛집들이 다수 성행하고 있고 현지인이 아닌 이상 가짜 맛집을 걸러내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에 이번 포스팅을 기획했습니다. 가지 말아야 할 관광객 전용 바가지업소는 정말 손가락이 근질근질한데 참겠습니다...

핼리팩스에서는 겨울철 비수기에 새로운 맛집을 오픈하지 않습니다. 맛집리스트는 내년 봄까지는 업데이트 하지 않을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2018년 10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