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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동통신

캐나다 이민유학시 한국 알뜰폰 정보 1편

 캐나다 핼리팩스로 유입되는 한국인이 갈수록 많아지고 있음을 느낍니다. 오는 분들을 보면 단기 유학에서부터 워킹홀리데이, 취업비자나 한국에서 아예 영주권을 취득해서 랜딩하는 분들까지 다양한 것 같습니다. 다만 핼리팩스는 특성상 영주권자가 최초 랜딩하는 경우는 개인적으로 볼 때 별로 없는것 같습니다. 이 포스팅은 어떤 과정을 통해 캐나다, 그리고 핼리팩스에 도착하든 간에 한국에서 사용하던 핸드폰을 처리할 방법을 마땅히 모르는 분들이 많은것 같아서 정리 차원에서 적어보는 글입니다. 


  이 포스트는 한국의 어느 알뜰폰 통신사로부터도 어떤 금전적 또는 무형적 지원을 받은 바 없이 본인의 개인적인 가입사용사례 및 해당회사 홈페이지에서 수집한 요금제 등 공개된 정보를 기준으로 작성한 내용임을 미리 밝히겠습니다. 2017년 7월초 기준으로 정확한 정보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용에 일부 변화가 있어도 반영하지 못한 경우가 있을수 있으니 개인적으로 해당 회사에 꼭 확인한 후 정보를 활용할 것을 권합니다.


   한국에서 오신분들과 얘기하다가 보면 한국폰은 어떻게 처리하고 오셨어요 라는 질문을 해보게 됩니다. 대강 1) 원래 쓰던 대형 통신사의 번호를 장기일시정지하고 온 경우, 2) 개인 인증등 용도나 위약금관계 등으로 문자정도 받아보기 위해 월 만원 상당의 기본요금제로 살려두고 온 경우, 3) 깔끔하게 해지하고 온 경우 등 3가지 정도입니다.


   결론부터 얘기하자면, 위약금 관계가 과다하지 않다면 한국의 알뜰폰 회사 중 2개 회사의 특정요금제로 번호이동해서 유심을 들고 올것을 권합니다. 이 때 유심사이즈는 가능하면 3-IN-1 유심이 있다면 무조건 그걸로 가져오고, 아니라면 제일 작은 나노사이즈의 유심으로 가져오는게 좋습니다. 

   왜냐면 일반(미니)유심이나 마이크로유심은 캐나다에서 사용할 핸드폰에 들어가지 않을경우 재발급받을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위험을 감수하고 직접 가위나 커터칼로 잘라 쓰는것은 추천하고 싶지 않은데, 실패할 경우 한국에 다시 들어갈 때까지 처리할 방법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일 작은 사이즈인 나노유심의 경우, 캐나다에서 사용할 폰에 들어가지 않으면 적당한 어댑터를 쉽게 구해서 쓸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어댑터를 사용하는 것은 한국 통신사에서 절대 권하지 않는 방식인데, 그 이유는 제가 알기로는 한국의 특정 제조사에서 사용하는 유심트레이, 즉 유심이 직접 접촉되는 부분의 부품 내구성이 좋지않기 때문입니다. 어댑터를 사용했을 때 유심과 어댑터 사이의 약간의 미세한 공간에 해당부품의 핀이 걸려서 부러지면 유심트레이를 통째로 교체해야 하거나, 제조사에 따라서는 유심트레이가 메인보드와 일체형으로 제작되어 있어서 메인보드를 통째로 교환해야 하는, 배보다 배꼽이 큰 경우가 왕왕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캐나다에서 직접 구입하는 폰들은 이런 문제에 관한 얘기가 없는걸로 봐서, 유심트레이 부분의 내구성이 더 좋은 상태인 것으로 개인적으로 판단되는데 명확한 근거는 없습니다. 그렇지만 캐나다에서는 유심핀이 부러졌다는 얘기는 아직 못들어본 상태입니다.


   쓰다보니 핵심은 빼먹고 주변 얘기만 썼을 뿐인데 한페이지가 훨씬 넘어버렸네요. 다음 포스팅에서 어느 회사의 요금제가 좋은가에 대해 명확히 정리해 드립니다. 덧붙여 글쓰는 시점에 한국 알뜰폰 통신사는 총 19개입니다. 다른거 조사할 필요 없이 제가 쓰는 다음 포스팅만 보면 됩니다. Costco, 동부지역에서는 ㅌ발음이 살짝 들리게 발음하는데, 이 유통업체는 대단히 좋은 상품을 판매하는것은 아니지만 적당히 품질이 좋은 2등정도 제품을 취급하는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아래 회사들 중에 제일좋은것이 또 있을수는 있지만 제가 추천드리는 2개 요금제만 써도 정보검색 노력대비 괜찮은 효과를 얻을수 있으거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