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통신사 얘기만 계속 올려왔는데, 기초적인 개념에 대해 한마디도 안한 것 같아서 짧게만 올려봅니다. 짧은 정보로, 핼리팩스에서 CHATR 통신사는 체감상 잘 터지지 않습니다. 특히 외곽으로 나가면 더 그렇고, 차라리 버진모바일이 더 잘 되는 느낌입니다. 기타 대형3사와 중형3사는 핼리팩스에서 이상없이 잘 됩니다. 캐나다는 퇴근시간이 빨라서 퇴근하고 운동하고 나서 블로그 쓰면 하루에 열개도 넘게 글 올릴수 있겠습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퇴근하면 쓰러지기 바빴었는데 말입니다.
1. 한국에서 폰을 가져오는 경우부터 얘기합니다. 일단 핸드폰이 언락돼 있어야 하는데, 이건 아무 통신사에서나 다 쓸수 있게 돼있는걸 의미합니다. 한국은 법적으로 특정시기 이후에 제조 출시 판매된 핸드폰은 모두 언락상태로 출고되도록 되어있기 때문에 사실 별로 신경쓸 필요가 없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직구나 다른 경로로 해외폰을 구매한 경우는 꼭 UNLOCK여부를 확인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이한 케이스로, 특정한 소형 통신사에서 판매된 핸드폰의 경우 처음부터 언락이 안된 상태로 판매되는 경우가 있으니, 본인이 가져올 폰의 언락 여부가 확실하지 않다면 사용하는 통신사의 114 고객센터에 문의해서 언락 여부를 확실히 점검하고 가져와야 합니다. 아니면 그냥 벽돌이 되는 셈입니다. 아무 쓸모없는 벽돌 말입니다.
2. 캐나다에서 폰을 새로 사는 경우도 얘기합니다. 캐나다는 아직 언락이 일반적이지 않아서 폰을 살 때 언락여부를 개별적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언락이 안된 폰은 대개 통신사 유심을 삽입하는 순간 그 통신사에 종속(LOCK)되어, 다른 통신사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이 상태를 풀어내려면(UNLOCK), 그 통신사에 전화나 방문해서 언락을 해야 하는데 언락비용이 40$ 전후 돼서 무시할수 없는 비용이 됩니다. 다만 2019년부터인가는 언락 요금을 안받도록 법적으로 강제한다는 뉴스를 어디선가 봤는데 지금 출처를 못찾아서, 확실하지는 않지만 대략 그런 방향이라고 보면 됩니다.
3. 중고폰 거래할 때 블랙리스트는 고려해 봐야 합니다. 폰을 도둑맞으면 주인이 당연히 할수있는 모든 일을 다 하려고 할 것입니다. 도난폰으로 등록되면 그 핸드폰은 통신사 가입도 안되고 네트워크 접속도 안되며 등등의 불이익이 있으니 중고폰으로 사면 안됩니다. 당연하지만 도난여부를 사면서 확인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핸드폰을 사게 되면 그 자리에서, 또는 사기 전에 IMEI 번호를 요구해서 그걸 devicecheck.ca 에서 조회해 보면 도난여부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한국 중고나라에서도 도난폰 파는 경우 있는데 한국은 IMEI를 통신사 고객센터에서 조회해 줍니다. 거래하면서 그자리에서 통신사 고객센터에 전화하면 되는거죠. 그런데 한국은 도난폰보다 침수폰 부품폰 이런게 더 큰 문제였던 걸로 기억합니다.
지금 저는 캐나다에서 완전히 다른 일 하면서 살고 있는데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아무 관계도 없지만 통신사 뉴스를 기웃거리게 됩니다. 어쩌면 다시 그쪽 일을 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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